인생샷 찍기 좋은 국내 수선화 명소 TOP 3
따뜻한 바람이 불고 꽃이 피어나는 계절, 봄.
벚꽃이나 유채꽃만큼은 아니지만, 노란 수선화도 봄꽃 명소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예요.
잔잔한 풍경 속에서 은은하게 피어나는 수선화는 사람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봄꽃입니다.
오늘은 봄나들이로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국내 수선화 명소 3곳을 추천해드릴게요.
함께 보면 좋은 여행지 추천
1. 태안 안면도 자연휴양림 (충남)
봄이 되면 안면도 자연휴양림에는 노란 수선화가 숲길을 따라 흐드러지게 피어납니다.
자연휴양림 특유의 고요함 속에서 꽃을 감상하며 걷는 기분은 그야말로 힐링 그 자체예요.
특히 산책로 곳곳에 마련된 전망대와 벤치 덕분에 가족 단위, 연인들의 나들이 코스로 인기입니다.
- 주소: 충남 태안군 안면읍 안면대로 3195-6
- 개화 시기: 3월 말 ~ 4월 중순
- 특징: 산림욕과 수선화 감상이 동시에 가능
입장료가 저렴하고, 주변에는 백사장항, 꽃지해변도 있어 함께 돌아보면 좋습니다.
2. 순천만 국가정원 수선화 정원 (전남)
순천만 국가정원은 사계절 내내 꽃이 피는 대표적인 생태 정원으로, 봄에는 수선화 테마 정원이 인기를 끌어요.
강가를 따라 형성된 꽃길에 노란 수선화가 띠를 이루며 피어 있어 산책하면서 감상하기 딱 좋습니다.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도 많고, 관람 동선이 잘 짜여 있어 유모차, 휠체어 이동도 편리합니다.
- 주소: 전남 순천시 국가정원1호길 47
- 개화 시기: 3월 말 ~ 4월 중순
- 운영 시간: 오전 9시 ~ 오후 6시
수선화 외에도 튤립, 무스카리, 팬지 등 봄꽃이 풍성하게 어우러지며, 순천만 습지와 연결되어 자연 체험까지 가능한 곳입니다.
3. 강화도 고려산 진달래+수선화 군락지 (인천)
강화도 고려산은 진달래 군락지로 유명하지만, 사실 진달래 아래를 덮고 있는 노란 수선화 무리도 장관이에요.
진달래의 선명한 분홍색과 수선화의 노란색이 한 화면에 잡히는 풍경은 봄 한정 인생샷 명소로 추천드릴 만합니다.
다만 산길이 다소 가파를 수 있으니 편한 신발과 가벼운 복장은 필수예요.
- 주소: 인천 강화군 내가면 고천리 산1-1
- 개화 시기: 4월 초 ~ 4월 중순
- 특징: 수선화+진달래 조합의 특별한 꽃산행
고려산 진달래 축제 기간에 맞춰 방문하면 꽃구경과 지역 먹거리도 함께 즐길 수 있어요.
봄 수선화 여행 팁
- 수선화는 이른 봄 개화가 특징이라 벚꽃보다 먼저 피기도 해요.
- 포토존은 오전 10시 이전이나 오후 4시 이후 빛이 가장 예뻐요.
- 꽃밭 훼손 방지를 위해 정해진 길 밖으로는 나가지 않기
- 소풍 겸 준비할 경우, 간단한 돗자리와 간식 챙기기
마무리하며
수선화는 화려하진 않지만, 고요하고 따뜻한 봄의 분위기를 가장 잘 표현해주는 꽃입니다.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꽃길 따라 걷고, 봄볕을 느끼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한결 가벼워질 수 있어요.
이번 주말엔 가까운 수선화 명소에서, 한 걸음 한 걸음 봄을 천천히 걸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